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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世 방운(昉雲) -함성군파

 

 빈풍도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1761년(영조 37)∼미상) 조선 후기의 화가로 초명은 방훈(邦勛). 자는 명고(明考), 호는 기야(箕野)‧심재(心齋)‧순재(淳齋)‧순옹(淳翁)‧기로(箕老)‧사명(四明)‧화하(華下)‧희설(喜雪)‧월음(月陰)‧취향(醉鄕)‧심옹(心翁)‧심로(心老) 등을 두루 사용하였습니다.

 

산수와 인물에 능했으며 거문고를 잘 타셨다고 합니다.

 

현존하는 유작은 50여점이 넘는데, 대부분이 산수화와 인물화로서 주로 고사나 고시를 소재로 다루었습니다.

 

 

작품들은 산수화는 물론 실경(實景)이나 인물화에 이르기까지 남종화법(南宗畵法)을 토대로 하여 담박하고 깔끔한 분위기를 자아낸다고 합니다.  

화풍은 소략화된 형태와 산뜻한 담채(淡彩), 짧은 선이나 가는 점의 연속으로 이루어진 윤곽선과 간략화된 세필(細筆) 등으로 특징지을 수 있으며, 심사정(沈師正)과 강세황(姜世晃)의 남종화풍을 발판으로 이룩된 것입니다.

18세기의 조선 후기 화단에 뿌리를 내렸던 남종화풍을 전형적으로 구사하였던 화가로 김수규(金壽奎)의 회화세계와도 상통하는 바 크고

대표작으로 국립중앙박물관 소장의 〈빈풍도(豳風圖)〉,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 소장의 〈청계도인도(淸溪道人圖)〉, 홍익대학교박물관 소장의 〈망천십경도(輞川十景圖)〉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