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승동(憲)    

活力(활력) 넘치는 종친사회를 향하여

 

전국 14만 일가어르신 안녕하십니까?

지난 4월 11일 咸平李氏 全國代議員 定期總會에서 正寧會長님의 후임으로 14代 大宗會長으로 선출된 縣令公 15世孫 承東(憲)입니다

經綸과 學德 면에서 여러 가지 부족함과 불민함이 많음에도 감히 大宗會長이라는 막중한 大任을 맡게 되어 실로 두려움과 걱정이 앞섭니다.

하지만 역대 다섯 분의 會長님께서 다져 놓으신 튼튼한 기반과 종사에 남다른 애족심을 가지고 계시는 14만 일가어르신이 계시기에 든든하고 힘이 됩니다.

 

이무쪼록 많은 가르침과 질타로 저의 부족함을 메꾸어 주시고 충고와 격려로 지도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리겠습니다.

제가 재임하는 4년 동안 저의 생애 마지막 봉사라고 생각하고 조상님을 숭상하고 종친간 사랑하고 화목하게 지내면서 어려울 일에는 서로 돕고 단합하라는 시조할아버지의 숭고한 정신과 고귀한 뜻 잘 계승해 나가도록 열과 성을 다해 봉사하겠습니다.

 

그리고 나름대로 평소 생각했던 몇 가지에 종사 운영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개인주의와 산업사회 확산으로 종친의 개념이 희미해지는 현실에서 대종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향후 대종회를 이끌어갈 5·60대 종친을 발굴하는데 관심을 갖겠으며 활기찬 대종회 조직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시조할아버지 산소는 국도 24호선 도로에 인접하여 오가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정영 회장님의 관심으로 6년 전에 비하면 말끔히 정비가 잘되었습니다.

제가 산림조합장으로 오랜 경험을 살려 묘역 주변을 정비하여 쾌적한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셋째, 대종회의 근간인 파종회와 지역 종친회가 활성화되어야 대종회가 발전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대종회와 파종회, 지역종친회가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습니다.

 

모든 종사를 추진함에 있어 제 혼자의 힘으로는 한계가 있음으로 전국에 계시는 일가어르신께서 관심을 갖고 충고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14만 일가어르신!

항상 건강하시고 가정에 평화와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20년 4월 13일

함평이씨대종회 제14대 회장  승 동(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