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家間의 호칭과 예법

명절이 되면 많은 사람이 고향을 방문하게 되dj 많은 일가와 친지를 만나게 됩니다.

일가 어르신들의 항열과 나이가 다르기 때문에 어떻게 호칭을 해야 할지 난감한 경우가 있다.

따라서 일가간의 호칭과 예법에 대하여 알아본다.

일가간은 동성동본의 백대지친이므로 언제나 애족단합하고 상호존중하면서 다정다감하게 지내야 한다. 그러므로 일가간과는 혼인할 수 없으며 일가간과는 어떠한 경우라도 상호반말이나 벗의 말은 없습니다. 분명히 행열과 생년월일을 가려 양존(兩尊)이나 존대(尊待) 또는 하대(下待)말로 하여야 한다.

참고

▶ 일가(一家) : 성(姓)과 본(本)이 같은 사람을 부르는 명사로 우리 함평이씨는 모두가 일가라 할 수 있다.

▶ 친척(親戚) : 자기의 혈족이나 혼인 관계를 통해 혈연적으로 관계가 있는 일정한 범위의 사람들. 성(姓)이 다른 일가붙이, 즉 고종, 내종, 외종, 이종 등을 포함하여 보통 8촌까지를 이른다.

▶ 인척(姻戚) : 혼인 관계를 통하여 맺어진 친척
 
 

1. 일가간의 호칭

가. 항열이 같은 때 형제

생년월일을 가려 형님, 동생(아우)으로 존대 또는 하대(下待)

나. 항열이 나보다 한 항열 높고 나이가 나보다 많을 때

- 항열이 높은 자 : 조카, 족질이라 부르고 하대

- 항열이 낮은 자 : 족숙 또는 아저씨이라 부르고 존대(尊待)

다. 항열이 나보다 한 항열 높고 나이가 나보다 적을 때

- 항열이 높은 자 : 족장(族丈)이라 부르고 존대(양존 兩尊)

- 항열이 낮은 자 : 족숙 또는 아저씨이라 부르고 존대

라. 항열이 나보다 두 항열 이상 높고 나이가 나보다 많을 때

-항열이 높은 자 : 족손이라 부르고 하대

-항열이 낮은 자 : 대부(大父) 또는 족조(族祖)라 부르고 존대

마. 항열이 나보다 두 항열 이상 높고 나이가 나보다 적을 때

- 항열이 높은 자 : 족장이라 부르고 존대(양존)

- 항열이 낮은 자 : 족숙 또는 아저씨이라 부르고 존대(양존)

▶ 대부(大父) 또는 족조(族祖) : 두 항열 이상이 되는 분을 호칭

▶ 족손(族孫) : 두 항열 이하이고 나이가 나보다 적은 분을 호칭

▶ 족장(族丈) : 항열이 나보다 낮고 연령이 나보다 많은 분을 호칭

▶ 족숙(族叔) 또는 아저씨 : 한 항열 높은 분을 호칭

▶ 족질(族姪) 또는 조카 : 한 항열 낮은 분을 호칭

2. 유년 시절에 한 동네에서 같이 성장 하면서 동기동창이나 선후배가 되어 반말이나 벗을 하고 지내왔다 하더라도 일단성년(20세)이 되면 항열과 생년월일을 구별하여 일가 간에 예의를 각별히 지켜 말을 하되 친구와 같은 언사는 삼가야 한다.

3. 종친 모임 시에는 “일가 여러분”이라 하지 않고 “일가 어 르신”이라고 해야 한다.

일가의 모임에는 나보다 항열이 높은 족숙, 대부가 계시는가하면 나보다 항열이 족질이나 족손이 있다.

“일가여러분 !”하면 항열이 낮은 종친에게는 실례가 되지 않지만 대부, 형님 등 항열이 높은 분에게는 크게 실례가 되기 때문이다.

문중의 각종행사에서는 어른 위주로 말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