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활동하신 선조님
통합 蔚山先生案
선생안(先生案)이란 중앙과 지방의 관아(官衙)와 기관(機關)에서 전임 관원(官員)의 성명, 관직명(官職名), 도임(到任)과 이임(離任), 그리고 특기할 만한 일 등을 적어놓은 책으로 일명 안책(案冊)이라고도 한다. 작성 시기를 기준하여 등재인물이 현임자의 전임자라는 데서 <선생안>이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
울산에는 예부터 여러 관아와 기관들이 설치되어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기관이나 관아의 역대 수장들의 명단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선생안>이 전해오는 것이 없었다. 단지, 2012년 울산박물관에서 간행한 국역『울산부선생안』만이 있을 뿐이다. 그나마 그것도 관(官)에서 소장하고 있던 것이 아니고 개인이 소장하고 있던 것이었으며, 표제(表題)도「울산부치적(蔚山府治績)」이라고 되어 있던 것을 『울산부선생안』으로 명명(命名)하여 간행물로 탄생시킨 것이다.
그것은 임진왜란이 끝난 직후인 1598년부터 1906년까지 약 400여 년간 역임한 울산도호부사와 울산군수들의 임명, 도임, 이임, 거주지, 치적사항, 향리 명단 등의 관련 내용을 담아놓은 귀중한 자료였다.
이번에 나오게 되는 “통합『울산선생안』(부제: 역대 관안)”은 본래의 책명(冊名)이 아니고 아래 15종(種)의 기관·단체장들의 명단을 기관별로 한 데 묶어서 편의에 따라 명명한 것이다. 그 시기도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의 전 시기와 일제강점기를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를 통틀어 포함하였으며, 각종 문헌과 자료 등을 통해 확인한 후 가장 정확하다고 판단되는 내용만을 가려서 등재하였다.
본 도서에 기록된 우리 선조는 다음과 같습니다.
26p 함평이씨 13世 從遇(종우, 운봉공파) 경상좌도병마절도사(중종 21년 1526년)
39p 함평이씨 19世 森(삼, 함성군파) 경상좌도병마절도사(숙종 37년 1711년)
73p 함평이씨 11世 從生(종생, 함성군파) 경상좌도수군절도사(성종 20년 1489년)
93p 함평이씨 22世 昌運(창운, 함성군파) 경상좌도수군절도사(영조 35년 175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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