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9일(일) 전남 함평읍 성남리 시조산에서 시조 할아버지 세일제가 화창한 봄기운을 받으며 전국에서 800여 명의 많은 종친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봉향 되었습니다.

10시부터 사전행사로 사무총장님께서 8일 총회 결과를 보고 드렸습니다.

먼저 대종회보 30년사 발간 계획에 대한 보고와 새로 구성된 대종회 회장, 고문과 부회장 그리고 감사 등 임원 선임 결과 보고가 있었습니다. 

올해부터 3년간 연임이 결정된 정영(헌) 대종회장님의 인사 말씀이 있었습니다.

회장님께서는 “전국 경향각지에서 시조 할아버지 세일제에 참여하여 주신 종친 어르신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하시면서 “ 지난해에 전국의 종친님의 협조와 참여로 처음 참가한 대전 효 문화 뿌리축제 입장 퍼레이드에서 대상을 받아 우리 함평이씨의 위상을 전국에 알리게 되었다”고 하셨으며

“연임으로 다시 대종회장으로 중책을 맡게 되어 무한한 책임을 갖고 우리 咸李의 발전을 최선을 다하겠다. 종친 어르신들의 많은 지도와 편달을 바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인사 말씀에 이어 

효자효부상, 감사패 전달, 장학증서 수여식이 있었습니다.

효자효부상은 광주광역시 북구 두암동 에 거주하는 지춘현감공파 재신 종친님과 부인 나현숙 여사님께 수여되었습니다.

95세 되시는 어머님께서 지병으로 거동할 수 없어 직접 집에서 봉양하고 있는 등 효성이 지극하신 효자효부로 선정하였습니다.

효부상은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선영희 여사님께 수여되었는데 여사님은 30대 초반에 남편과 사별하였으나 재가하지 않고 두 아들을 대학까지 졸업시켰을 뿐만 아니라 90세를 바라보는 시부모님을 지금까지 봉양하고 있어 현재 사회에서는 보기 드문 孝婦 烈女로 선정되었습니다.
 
이어서 올해 감사패는 판관공파종회장 형수(행), 영광군 종친회장 년수(행), 판관공파 대종회 대의원 건홍 종친에게 수여되었습니다.

세 분 종친은 각 3백여만 원씩 1천만원 헌성금으로 시조산소 상석과 장군석, 삼세위단 상석을 새로 설치하는 등 시조산소 묘역 정화사업에 기여한 공로로 세일제를 맞아 전국 14만 종친의 뜻을 모아 감사패를 드리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4명의 후손 학생에게 월금장학회에서 장학증서를 월금장학회 이사이신 대종회장님께서 수여하였습니다.

올해는 경기도 평택에 거주하는 연세대학교 이준석, 인천에 거주하는 서원대학교 이의정, 전남 목포시에 거주하는 한밭대학교 이진범, 서울에 거주하는 강남대학교 이윤정 학생이 올해 월금장학생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이어 11시부터 시조, 삼세위단의 세일제가 봉행되었습니다.
참판공파 경진(범)종친의 집례로
 

헌관으로는 시조 언 초헌관 판관공 형수(행), 아헌관 함성군 명행, 종헌관 함판관공 년수(행) 종친이 맡았으며

삼세위단 초헌관 판관공 건홍, 아헌관 효우공 이범, 종헌관 참판공 주헌 종친이 주관하였으며 축관은 참판공 정팔(계) 종친님께서 맡아 주셨고 집사는 4명은 현지에서 선발하여 제례를 봉향하였습니다.

 

작년까지는 삼세위단의 세분의 제사를 별도로 하였으나 올해에는 합동 제단을 만들어 제사를 모셨습니다.

올해에도 30여 명의 광주 종친회원들(회장 재우)은 별도 마련한 차량을 이용하여 광주에서 8시에 출발하여 천막을 설치하고 바닥에 깔판을 깔고 참석하신 종친님들에게 떡과 음료를 봉지에 담아 참석하신 종친들에게 배부하였습니다.

한편에서는 준비한 막걸리와 돼지머리 고기를 자유롭게 마음껏 드시도록 최선의 봉사를 다 하셨습니다.

칠순이 넘은 나이에도 외지에서 몰려든 차량을 질서 정연하게 통제해 주시기도 하였습니다.
 
대종회에서는 전국에서 오신 종친 어르신들을 위하여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였으나 다소 준비가 부족하거나 불편을 느꼈다는 말씀이 있엇습니다.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 주시고 내년 세일제에는 미비했던 점에 대하여 반드시 개선하겠습니다.

세일제에 참석하신 종친님과 다른 일정으로 부득이 참석하지 못했지만 성원해주신 모든 종친님에게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헌성금을 보내주신 종친 어르신에게도 감사드리며 금년 회보에 등재하겠습니다. 끝.